6월 생산자물가는 작년 동월보다는 0.8% 올랐다. 2009년 11월 -0.4% 이후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내려갔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 때문에 생산자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채소류ㆍ과실류 하락에 힘입어 전월보다 5.9% 떨어졌다. 채소류는 전월 대비 4월 -6.0%, 5월 -11.4%, 6월 -12.3%로 낙폭이 커졌다. 그러나 작년 동월보다는 4월 27.3%, 5월 37.3%, 6월 26.4% 올랐다.
공산품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석유ㆍ화학ㆍ1차금속 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6% 떨어졌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5월 배럴당 평균 107.32달러에서 6월 94.38달러로 12.1%나 떨어졌다.
서비스는 운수ㆍ금융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 대비 2.3% 하락했고, 신선식품도 10.1% 떨어졌다. 에너지는 전월보다 2.2% 떨어졌고, 정보기술(IT) 분야는 0.1%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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