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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아이엠, 3분기 매출 43%ㆍ영업익 22% ↓

아이엠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43%, 22% 감소한 189억원과 1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28% 감소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이엠은 DVD 플레이어ㆍ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주요 부품인 광픽업 모듈을 생산하는 회사로, 최근 LEDㆍ의료기기 등으로 사업영억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3분기 매출 감소는 개별기준으로 산정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전체를 연결기준으로 산정하면 작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Q. 작년 3분기부터 계속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A. 이번 실적공시는 아이엠(한국) 개별실적 기준이다. 제대로 보려면, 중국법인과 연결로 봐야한다. 글로벌(한국+중국) 매출의 2/3를 차지하는 DVD 같은 경우, 한국과 중국 매출비중이 4대6이다. Q. 어떤 차이가 있나 A. 아이엠은 제조공장이 모두 중국에 있다. 그래서 상장사인 아이엠은 공식적으로 제조업체가 아닌 무역업체로 잡힌다. 서류상으로는 중국법인서 한국에 물량을 보내고, 다시 한국법인서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되어 있다. 실제로는 중국서 바로 공급된다. 중국법인은 거의 제조비용만 부담하고, 한국 본사는 양쪽의 개발ㆍ영업비용이 모두 산정된다. 따라서 중국법인에는 영업비용 거의 없이 제조ㆍ영업이윤이 모두 잡히고, 한국 본사는 영업비용을 모두 부담해 이윤이 적다. Q. 중국ㆍ한국 법인을 합친 연결기준 매출은 A. 작년 글로벌 매출이 3,118억원, 한국법인은 1,151억원이다. 영업이익도 글로벌 89억원, 한국 38억원이다. 마진이 10%든 30%든, 본사 고정비가 중국보다 높다. Q. 올해 상반기 매출 419억원ㆍ영업익 14억원이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1ㆍ2 분기 실적이 좋았지만, 3분기 조금 줄었다. 아이엠(한국) 실적은 작년보다 10% 정도 감소하겠지만, 글로벌로는 3,100억원으로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Q. 영업이익도 1ㆍ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0~30% 늘었는데, 3분기는 22% 줄었다. A. 알다시피 경기 침체에는 작은 업체들이 더 취약하다. 아이엠(한국)을 통해 수출되는 물량이 대부분 중국의 작은 업체들인데, 이 부분이 많이 줄었다. 아이엠(한국)이 본사로서 환율 리스크 대비를 위해 달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주로 선수거래(대금을 미리 결제받는 거래)와 단기(30일 이내) 거래를 전담한다. LG나 삼성의 경우 주로 60~90일 정도의 장기거래여서 중국법인에서 한다. Q. 지난달 직원들의 자사주 매입 비용 37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해줬다 A.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요청이 왔고, 회사에서도 직원들의 주인의식 고취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다. 솔직히 1년반째 주가가 너무 저평가되어 있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인식도 있었다. Q. 5월 자사주 처분 및 신탁 해지한 12억원으로 필리핀 법인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자금이 많이 부족한가 A. 회사 보유현금만 200억원 정도다. 그 돈이 급해서 자사주를 처분한 것 아니다. 관리를 일원화하는 차원에서 털어낸 것인데, (시장에서) 오해가 많았다. Q.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작년 8월에는 피코 프로젝터 업체 유니드일렉트로 지분 51%를, 올해 1월에는 PDIC 업체 에스앤에이 지분 20%를 확보했다 A. 유니드는 미니 프로젝터, 에스앤에이는 블루레이 픽업의 핵심부품인 PDIC 업체다. 모두 기존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Q. 연초 의료기기 자회사 아이엠헬스케어를 설립했다. A. 아이엠헬스케어는 크게 메디컬 및 제너럴 헬스케어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너럴 부문은 스마트비데(체지방ㆍ심전도 등을 자동인식해 태블릿에 전송) 등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제품사업이다. 메디컬 부문은 나노와이어 바이오센서(암 진단기)나 골다공증 진단기(X-레이ㆍCT가 아닌 혈액 진단) 등이다. 나노와이어 바이오센서는 반도체 공정에서 생산되니 가격이 싸고, 기존 정성적 센서(질병 유무 판단)가 아닌 정량적 센서(질병이 진행 정도 측정)다. Q. 투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지난 4~5년째 정부 지원을 포함해 400억원 가량을 투자해왔다. 이온 발생기는 이미 출시했고, 방금 얘기한 골다공증ㆍ암 진단기를 포함해 개발 완료단계인 제품이 많다. Q. 수익이 나는 시점은 A. 당장 내년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이다. 이 헬스케어사업이 회사의 주요사업으로 올라설 것이다. 2016년이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다. Q. 주요사업 부문과 매출 비중은 A. DVD 부문이 글로벌 기준 1,900억, 파워 부문 900억, 블루레이 부문 330억, LED 부문 30억원이다. 이중 한국아이엠이 DVD부문 1,000억원이다. LED 부문 미미하게 있고. Q. 내수-수출 비중은 A. 100% 수출이다. 삼성ㆍLG향 공급도 모두 수출로 잡힌다. Q. 업계 점유율과 경쟁사는 A. DVD쪽은 점유율 40%로 1위, 블루레이는 23%로 3위 정도다. 경쟁사는 산요ㆍ소니ㆍ히타치 정도다. Q. 2006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했다 A. 삼성그룹 차원에서 삼성전기를 장치사업 위주로 재편하면서, 장치산업이지만 노동집약적 사업이던 광픽업 부문이 분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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