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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30일만에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1970선 안착


[앵커]

오늘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오르며 단숨에 1,970선에 안착했습니다. 그동안 연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맥을 못추던 국내증시가 30거래일만에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모처럼 숨통이 트이는 모습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셀코리아’기조를 이어가며 부진한 증시흐름에 일조했던 외국인투자자가 오늘 30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국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96%오르며 1,975.45 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보다 11.93포인트(0.62%) 오른 1949.49포인트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가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에 억눌렸던 국내증시는 미국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지면서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어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올린 것도 분위기 반전에 한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는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무디스, 피치, S&P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더블A’급의 신용등급을 받게 됐습니다.



이같은 소식은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어제까지만 해도 지난달 5일부터 2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5조5,000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이 오늘은 1,641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기관도 3,725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만 나홀로 5,564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30위권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아모레G가 유일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58%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POSCO도 3%넘게 올랐습니다. 현대차도 4% 넘게 상승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2%넘게 오르며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결제관련 업종이 10%넘게 올랐고 조선업종도 6%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 건설, 화학, 증권, 석유·가스, 철강, 제조업 등이 2~4%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오늘 1%넘게 오르며 67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개인이 홀로 4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 2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46% 오른 676.4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오른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바이로메드와 서울반도체, 웹젠 등이 4~ 5% 올랐고 다음카카오와 로엔 파라다이스 등은 2%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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