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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기관 ‘매물폭탄’에 코스피·코스닥 동반급락


[앵커]

오늘 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2,167원, 1,099억원 어치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양 시장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기관의 ‘팔자’ 공세에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동반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1,880선까지 밀려나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전날보다 1.54% 내린 1,886.04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1,921.81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곧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기관은 총 2,167억원 어치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그동안 기관은 8월12일부터 13거래일 순매수를 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어제부터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2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22거래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홀로 2,019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안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지표는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부각된 데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으나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배성영 /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연구원

“FOMC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주말 예정된 고용지표가 상당히 중요한 지표인데요. 고용지표 발표 이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논란이 더욱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감들이 시장에 번진 것 같구요. 그에 따라서 아시아시장, 일본시장을 중심으로해서 한국증시까지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전날보다 4.10% 내린 650.45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0.60% 오른 682.30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하며 장중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9억원과 74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홀로 1,85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확대되면서 전날보다 3.1원 오른 1193.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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