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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철강(코스닥기업 IR)
입력1997-08-14 00:00:00
수정
1997.08.14 00:00:00
임석훈 기자
◎포철 열연코일 호남지역 판매 “수요처 안정”/금융비용부담률 2.8%불과 부도위험 없어부국철강(대표 남상규)은 포항제철의 호남지역 열연코일 판매대리점으로 강판의 가공 및 상품판매외에도 강관 및 형강생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열연코일 판매대리점은 핫코일을 가공해 도소매상 또는 생산업체에 판매하는데 부국철강은 최근 단순가공에서 벗어나 열연코일을 이용해 파이프와 형강을 만드는 2차가공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구성은 열연강판, 미니철판, 강대 등 판재류가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관류가 29%, 형강이 18%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간 가공능력은 열연 50만톤과 냉연 13만톤 등 약63만톤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납품을 위해 60억원을 투자해 열연가공 생산설비를 갖춘 익산공장을 설립했으며 내년에 냉연가공 설비의 추가증설을 위해 2차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4백60억원 수준이지만 철강경기가 차츰 회복되고 있고 농업용 비닐하우스 파이프 등 하반기 매출요인이 많기 때문에 올해 총매출은 10%정도 늘어난 9백50억∼1천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포항제철이 주요주주(지분율 19%)로 참여하고 있고 전남북과 충청지역에서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특히 이 회사는 금융비용부담률도 2.8%밖에 되지 않아 부도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업황악화에 따라 공급과잉현상이 발생, 외형성장이 둔화되는 한편 판매마진이 크게 축소됐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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