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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선적 처리량 싱가포르 세계1위
입력1997-06-03 00:00:00
수정
1997.06.03 00:00:00
【싱가포르 AFP=연합】 싱가포르는 지난해 전체 선적처리량에서 세계 최고를 기록했으나 컨테이너 선적면에선 홍콩 다음 세계2위를 기록했다고 싱가포르항당국(PSA)이 31일 밝혔다. PSA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지난해 싱가포르의 선적처리량은 전년도보다 8% 증가한 7억6천8백50만t이었으며 선박 정박회수는 13% 증가한 11만7천7백23회였다고 말했다.그러나 싱가포르는 컨테이너 선적면에선 지난해 1천2백94만TEU를 선적해 1천3백40만TEU를 달성한 홍콩 다음으로 세계2위를 기록했다. PSA는 『이같은 선적량 증가는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가장 물동량이 많은 항구임을 입증했다』면서 싱가포르의 선적량 증가는 싱가포르와 아태지역의 경기후퇴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PSA는 지난해 싱가포르의 항만운용수입이 전년도보다 6% 증가한 20억4천9백만싱가포르달러(1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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