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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치 대화면에 4대3 화면비율이 특징인 LG전자‘옵티머스 뷰’ 시리즈가 국내시장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 뷰2(사진) 등 옵티머스 뷰 시리즈 2종의 국내 판매량(공급량 기준)이 최근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MWC)에서 옵티머스 뷰를 처음 공개한 후 3월 국내 시장에서 출시했으며 9월에는 후속작인 옵티머스 뷰2의 판매를 시작했다. 옵티머스 뷰 시리즈의 특징은 5인치 대 화면에 4대3의 화면 비율을 적용한 것이다. 4대3 화면 비율은 가독성과 텍스트 입력 환경을 높여 웹, 소셜미디어서비스, 전자책, 오피스 문서 등의 콘텐츠를 읽기 편리하다.
특히 옵티머스 뷰2는 좌우와 상하 테두리를 7㎜, 5㎜로 구현해 크기는 전작보다 작지만 화면은 시원하고 넓게 보인다. 여기에 카메라로 인식된 글을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쓰는 Q리모트, 두개의 화면을 겹쳐서 볼 수 있는 Q슬라이드 등 실용적인 사용자 경험(UX)을 도입했다.
LG전자는 손에 쥐는 맛을 향상시켜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뷰 시리즈의 선전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손이 상대적으로 작은 여성들을 핵심 고객층으로 설정해 5인치 대 화면임에도 그립감을 높이는데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가장 작은 핸드백인 클러치 백 200개의 사이즈를 일일이 조사하고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제품 크기를 정하기 위해 여성들의 엄지 손가락 첫 마디부터 새끼 손가락 둘째 마디까지 평균 길이를 조사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5인치 4대3 화면 비율과 실용적인 UX가 가독성과 사용자 편리성을 높여 인기를 모았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LTE 스마트폰은 LG전자라는 인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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