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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라자] 송년모임 옷차림
입력1999-12-08 00:00:00
수정
1999.12.08 00:00:00
구동본 기자
◇비즈니스맨 비즈니스맨의 파티는 단순히 여가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격식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신감 있는 연출이 필요하다.최근 유행색인 카키나 짙은 감색 또는 전통적인 블랙수트 차림이 무난하면서도 세련돼 보인다. 평상복을 활용한 수트차림에는 화려한 패턴의 넥타이나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서스펜더(멜방), 스카프 등의 소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적인 모임에서는 캐주얼한 느낌의 콤비차림도 괜찮다. 터틀넥이나 폴라 스웨터에 면바지로 코디하면 편안하고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색상이 화려한 드레스셔츠 위에 포근한 느낌의 니트소재 넥타이나 고급스런 실크넥타이를 매면 한결 품위가 있어 보인다. 재킷과 조화를 이루는 베스트(조끼)를 입는 것도 화려하고 개성 있는 옷차림이다.
◇여성 부부동반 모임 참석이 많은 30~40대 중년의 경우 가능한 한 격식을 갖추되 정갈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는 소재와 화사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디자인의 기본형 원피스나 스커트 정장 등 단정한 차림에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거나 독특한 스카프나 벨트장식을 곁들여도 품위있는 세련됨을 연출할 수 있다. 풍성한 느낌의 인조털 또는 천연모피 소재로 된 숄, 망토 등을 활용하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친구·선후배·가족간의 부담없는 자리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화려한 의상 선택도 무방하다. 의상과 어울리는 모자·가방·신발 등의 소품과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자신의 이미지를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테크노바람은 연말 파티복 차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튀는 느낌의 가죽소재 팬츠에는 몸에 딱 달라붙는 스판소재 티셔츠와 화려한 인조털 장식이 달린 패딩재킷이 잘 어울린다.
기본형인 검정색 미니스커트와 흰색 셔츠에 무릎길이의 가죽 롱부츠를 신고 머플러나 모자 등의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테크노풍 연출에 제격이다. 화려한 조명 아래서 빛을 발하는 흰색 원피스와 베레모, 머플러의 조화는 순수한 이미지로 귀엽고 깜찍해보인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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