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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2 D-5] 석학·경제·문화 인사 총출동 한류의 현재 점검·미래 제시

■ 미리 보는 서울포럼<br>박근태·이남수 대표 강연<br>정경원·이문규·이장혁 교수 조태권 회장·이상봉씨 등 참석<br>티아라 공연·한식 만찬도

오는 16일 오후5시30분 한류(韓流)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과 함께 '서울포럼 2012'가 막을 올린다.

3년 전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창간 50주년을 맞아 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하기 시작한 서울포럼은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올해 '서울포럼 2012'는 한류를 한때 흘러 지나가는 유행이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Value)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찾는다. 개막과 함께 김인영 서울경제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글로벌 마케팅 이론의 구루(guru)로 불리는 잭 트라우트 트라우트앤파트너스 대표의 기조연설이 시작된다. 트라우트 대표는 포지셔닝 이론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전세계 마케터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전략가로 꼽힌다. 트라우트 대표는 포지셔닝 이론을 이용해 한국의 기업들이 아시아에서 새롭게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가장 주목 받는 좌담이 시작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캄보디아 국왕자문장관인 시소와스 시리아스 왕자가 정책한류로 꼽히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첫날 포럼의 마지막은 한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류 스타 중 하나인 티아라의 공연으로 막을 내리며 만찬이 시작된다. 이번 만찬은 특별히 포럼의 주제에 어울리게 한식으로 준비했다. 우리나라의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답다는 봄, 그 중에서도 5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뉴를 선정하는 데 한식전도사인 조태권 광주요 회장의 조언으로 더 풍성한 만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하잣즙무침이 미각을 돋우면 단호박죽의 달콤함이 다가온다. 메인 메뉴는 숙주를 곁들인 유자향 간장소스의 은대구구이, 찰밥 갈비찜과 소면이 준비됐다. 후식과 차도 과일이나 커피가 아닌 전통한과와 오미자차를 준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연사들과 초청인사들에게 한식의 고풍스러움과 봄의 향기를 선사할 것이다. 건배주도 전통주로 마련했다.



'서울포럼 2012'의 본격적인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은 이튿날인 17일 시작된다. 오전9시 다시 막을 올리는 서울포럼에서는 1시간 동안 경제ㆍ금융의 한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2007년 노벨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 하버드대 교수의 글로벌 경제, 특히 미국과 유럽경제에 대한 분석과 전망 발표 이후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이 한류 금융지원과 금융산업의 글로벌 전략을 발표한다. 또 러스 그레고리 맥쿼리증권 사장의 한국진출 성공전략도 발표된다. 윤여권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는 ADB에서 한국의 역할과 앞으로 과제 등 정책한류의 현장 경험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2세션(산업의 한류)에서는 우리 산업 한류의 맥을 짚어볼 수 있다. 베네통 광고 디렉터였던 올리비에로 토스카니가 한국의 마케팅과 광고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를 하는 데 이어 왕즈러 중국 상무부연구원 주임과 박근태 CJ중국 대표의 중국 내 기업한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또 현대자동차 감성 마케팅의 주인공인 조원홍 현대차 전무, 전통주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는 이남수 하이트진로 대표 등이 기업한류와 브랜드 전략을 설명하고 정경원 KAIST 교수가 디자인 진흥전략을, 이문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산업영역에서 한류를 발표하며 정리를 한다.

한식도시락으로 준비된 오찬 이후에는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문화한류의 미래를 제시한다. K팝으로만 알려진 한류를 의료ㆍ디자인ㆍ한식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조태권 광주요 회장이 한식 세계화를, 이상봉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류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 주몽ㆍ다모의 작가인 정형수씨가 드라마 한류에 대해, 영화배우 이병헌씨 등의 일본 진출을 기획한 송완모 아티스트뷰 대표가 엔터테인먼트 한류의 현주소와 과제, 미래를 진단한다. 또 진흥석 한국마이스융합 회장이 의료관광에 대해 발표한다. 이장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마지막으로 한류의 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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