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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겨울상품] 도심속 휴식공간 고객유혹
입력1998-12-07 00:00:00
수정
1998.12.07 00:00:00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고난의 한해를 정리하고 피로를 풀어야 할 시간이다. 호텔가에선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가 불황인만큼 가격도 저렴하다.호텔들이 겨울 비수기마다 마련하는 「겨울 패키지」 상품은 먼길을 떠날 필요없이 도심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상품. 호텔 객실에서 여유롭고 격조있는 휴식을 취하면서 각종 쇼를 관람하거나 식당과 사우나,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상품도 다양하다. 관광지를 끼고 있는 지방 호텔을 선택해 가족과 함께 휴식과 관광을 겸할 수도 있고, 스키 패키지에 참가해 레저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11~ 25만원 정도로 평소의 50%선. 가격이 이처럼 저렴한 이유는 호텔들이 12월과 이듬해 1월 비수기를 활용하기 위해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또 세계의 요리와 문화를 한꺼번에 음미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요리축제도 준비돼 있다.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사에 참석해 참다운 이웃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밖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가정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만찬, 대형가수의 디너쇼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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