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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챔피언] 에어비타, 26개국 평정한 작고 가벼운 공기청정기

에어비타의 가정용·차량용 공기청정기, 납품용 플라즈마키트 등 공기청정기 전체 제품 라인업.
/사진제공=에어비타

이길순 대표

2005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및 특별상, 2008년 제43회 발명의 날 대통령상, 2009년 10월 여성기업인상, 독일 구텐베르크 발명전 은상, 2010년 12월 제품안전경영대상, 2011년 6월 AT&T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2013년 10월 우수 디자인(GD) 선정 및 최우수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첨단기술제품확인서 취득...

모두 한 중소기업이 받은 상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일본·캐나다·유럽 등 26개국에 공기청정기를 수출하는 에어비타가 그 주인공.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강소기업을 일궜으니 대단한 이력이 있을 것 같지만 에어비타를 이끌고 있는 이길순(51) 대표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는 반지하에 사는 친구 집에 갔다가 감기를 달고 사는 친구의 아이를 본 뒤, 비싸지 않으면서 작고 가벼운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개발에 나섰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어렵게 제품을 내놓았지만 찾아가는 곳마다 퇴짜를 맞았다. 일찌감치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 일본과 독일 문을 두드린 이유다. 일본 홈쇼핑에 진출하면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품질을 인정받아 도요타 자동차에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납품하게 됐다. 2005년 독일 QVC 홈쇼핑에 진출해 매진을 기록하는 등 독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최근에는 미국 월마트 등 대형마트 입점에 성공했고, 중국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 롯데마트에 입점해 5,000개를 수출했다. 덴마크에서도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3만개 수출을 성사시켰다.



우리 몸에 건강함을 더하겠다는 노력은 제품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AICI(복합 이온화)와 IODT(이온 최적화 진단)는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에어비타만의 기술이다.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다 보니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이 많지는 않다. △가정용 공기청정기인 뉴 에스 에어비타, 네오골드 △차량용 공기청정기 USB-13, 에어스틱, 카비타2S △자동차·에어컨·냉장고·엘리베이터 등에 설치할 수 있는 납품용 플라즈마키트 등이 있다.

에어비타는 더욱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술과 제품 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 다음달 말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공기청정기 시장의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2년 38억원이던 매출은 2013년 110억원, 2014년 상반기에만 100억원 이상을 돌파해 260억원 목표 매출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년 이내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이 대표는 "가족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공기청정기에 담으려고 애를 썼다"며 "'공기 비타민'이라는 그 이름처럼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영양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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