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1%(1,100원)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은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연일 오르고 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 매출 3조원 달성 이후 해외수주가 저조했으나, 러시아 비료공장과 말레이시아 발전 등 수주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상반기에 해외 저가 프로젝트 비용 처리가 완료되면 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낙찰 통지서를 접수한 점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낙찰로 해외수주 부진 우려가 해소됐다”며 “2건의 프로젝트가 연내에 파이낸싱을 완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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