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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그레이트 브랜드페어] 하이트진로

깨끗한 술 '참이슬'로 소주시장 이끌어<br>소주는 독한 술 이미지 깨<br>98년 출시후 190억병 판매<br>제품 업그레이드 등 박차

하이트진로는 올해 참이슬과 참이슬클래식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도쿄식품설명회에 설치된 하이트진로 부스. 하이트진로는 일본 현지 문화를 고려한 마케팅으로 일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히트상품 '참이슬'로 소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소주시장에서 1위를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전략은 ▦신공법을 사용한 부드럽고 깨끗한 술 ▦ 리뉴얼 통한 업그레이드 ▦ 통합영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꼽을 수 있다.

1998년 10월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 참이슬은 '소주는 25도'라는 고정관념을 깨며 소주시장의 저도화를 주도했다. '진로'에 이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참이슬'은 소주는 '독한 술'이라는 이미지를 '부드럽고 깨끗한 술'로 바꿨다.

참이슬은 대나무숯의 효능을 소주 제조과정에 접목시켜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제품으로 맛이 깨끗하면서도 숙취가 없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 제품의 제조 과정에 도입된 대나무숯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해 제조방법상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참이슬은 출시 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판매량이 급증해 2년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2006년 5월에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소주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겼으며 출시부터 2012년 3월 말까지 판매된 참이슬은 총 190억병에 이른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새로워진 참이슬을 출시했다. 새 참이슬은 핀란드산 결정과당과 서아프리카 열대 과일에서 추출한 토마틴 등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한'깨끗한 자연주의 소주'로 참이슬의 브랜드 정체성인'깨끗함'을 더욱 강조했다. 100% 천연원료를 발효시켜 증류한 알코올과 100% 식물성 천연 첨가물만을 사용하고 정제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활성숯 자연주의 정제공법을 사용해 더욱 깨끗한 맛을 만들어냈다.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의 브랜드별 특성도 명확히 해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참이슬 후레쉬는 참이슬 대표 브랜드임을 표현할 수 있도록'참이슬'로 단순화시켰다. 참이슬 오리지널은 소주 본연의 맛을 계승하는 정통소주임을 표현하고자 브랜드명을'참이슬 클래식'으로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 두 브랜드를 운영함으로써 시장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를 통합영업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통합영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법인통합에 이은 조직통합을 통해 소주부문과 맥주부문간 정보와 인력을 공유하고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과 영남 지역을 시작으로 통합영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통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행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새로워진 참이슬 출시와 통합영업을 통해 더욱 더 고객에게 다가서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컬 전략으로 日 수출 날개

칵테일 소주·무알코올 맥주 등 현지인 입맛 맞춘 제품 선봬

지난해 1억弗 기록 사상 최대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 1억2,374만달러 수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종별 수출금액은 소주 5,729만달러, 맥주 5,392만달러, 막걸리 1,253만달러로 2010년보다 각각 34.7%%, 93.1%, 59.5%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일본시장 성공비결은 글로컬(Glocalㆍ세계화와 동시에 지역화를 추구하는 것)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다. 글로컬 전략이란 한국에서 검증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일본 문화와 일본 고객의 입맛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적절히 활용한 마케팅 방법을 말한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문화를 이용한 진로 소주, 일본 현지 상황과 트렌드를 고려한 제3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일본 여성고객의 입맛에 맞춘 진로 막걸리 등을 통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 술을 즐기는 일본인의 음주문화에 적합한 제품으로 진로 소주를 홍보했다. 여기에 수출 초기부터 '최고품질에 최고가격'이라는 고가전략을 실행해 고급 술로 일본시장에 안착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시장 제품군 확대를 위해 을류소주(증류식소주) 시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시장을 위해 개발돼 2008년 출시된 '프리미엄 진로 오츠'는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130.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재팬을 통해 일본 내 을류소주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 M&A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본 현지의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관계를 맺고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지 문화와 고객 취향에 대한 파악이 하이트진로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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