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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영업익 69% 늘어

서울반도체 올 전망치 대폭 하향조정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부문의 수출 확대, 공작기계 부문의 가격인상ㆍ생산량 증대로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량 증가했다. 28일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시를 통해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2%, 69.3% 증가한 2조3,505억원, 2,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무려 479.9% 증가한 1,486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지게차 부문을 2,450억원에 매도하고 미국 계열사에 1,837억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 KB금융지주는 수익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KB금융의 올 1ㆍ4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3% 증가한 7,576억원에 달했으며 전분기 3,409억원 순손실로부터 벗어나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수수료이익도 크게 늘어난 게 수익을 늘린 주요 원인이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분기보다 무려 1,427%나 늘어난 5,40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반면 LG생명과학과 한솔제지, 유한양행은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됐다. LG생명과학은 매출액이 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7.9%, 85.6% 급감했고 한솔제지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율이 각각 46.3%, 55.1%에 달했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은 35.6% 줄어들었고 순이익도 38.9%나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 8.6% 증가했다. 회사측은 “석탄 등 자원개발사업의 성과 창출과 원ㆍ부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매출이 2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되레 10.3% 감소했다. 이는 세계 곡물가 급등과 돼지고기 가격이 오른 탓에 제조원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매출액이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6.7% 줄었지만 순이익이 68.6%나 증가했다.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실적이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되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반도체의 부진한 실적과 올해 사업목표 하향 조정이 큰 이슈가 됐다. 서울반도체는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6%, 3.9% 증가한 2,074억원, 141억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2010년 4ㆍ4분기와 비교할 땐 매출액이 6.7%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43%나 급감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매출액을 기존 1조3,500억원에서 1조1,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4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회사측은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과 단가 인하로 실적 목표치를 내려 잡았다”고 발표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실망 매물이 폭주하며 전날보다 13.78% 하락한 3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오리콤과 루트로닉, 영풍정밀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크게 개선됐으며 캔들미디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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