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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경.레슬리가렛] 한.영 대표 두 디바 연속무대

투명한 음색, 호소력 깊은 감미로운 목소리의 레슬리 가렛.15년전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에 데뷔, 현재까지 프리마돈나로 활동하고 있는 홍혜경씨. 영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디바(최고의 프리마돈나를 지칭)의 연속무대가 각각 5월6일과 7일(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독창회를 갖는다. 레슬리 가렛은 내한공연에 앞서 지난 18일 5일간의 일정으로 잠시 서울을 찾았다. 21일 KBS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방한 기념 한·영 친선콘서트에서 여왕의 생일 축하곡을 부르기 위해서였다. 타고난 끼와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무대위를 종횡무진하는 가렛은 장르의 벽을 넘나들며 클래식 대중화의 첨병역을 자임하고 있다. 특히 오페레타「박쥐」에서 아델역을 맡은 가렛은 마돈나 취향의 야한 무대의상과 잠시동안의 누드모습을 보여 논란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요염한 자태와 파격적인 무대연출로 잇단 화제를 몰고다닌다. 지금까지 「디바」등 7장의 독집앨범이 70여만장이나 팔려 대중가수 못지않은 인기도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푸치니의 오페라「잔니스키」와 로시니의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등에 나오는 아리아를 선보이며 모차르트의 「알렐루야」나 프랭크의 「생명의 양식」같은 귀에 익은 성가곡과 뮤지컬곡을 필립 토머스의 피아노 연주로 들려준다. (02)543-5331 한편 지난 95년 광복 50주년 행사 이후 4년만에 고국을 찾은 홍혜경씨는 유학을 떠난 초기인 중학교때인 82년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 이후 지난 수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프리마돈나로 활동하고 있는 「디바」다. 성악가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시즌마다 세계정상의 성악가·지휘자들과 협연하고 있다. 홍씨의 이력은 이밖에도 화려하다. 그중의 대표적인 것 몇가지. 첫 독집음반「아리아」가 각종 클래식 차트 상위권을 휩쓸면서 전미국을 뜨겁게 달궜고, 지난해 6월9일 김대중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만찬 초청을 받았다. 홍씨는 서울에 이어 5월13일 부산, 18일 대구, 20일 대전에서도 독창회를 갖고 푸치니의 「토스카」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죽고」등 메트로 오페라좌를 감동시켰던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 코리안심포니(지휘 박은성)가 협연한다. (02)548-4480 /박연우 기자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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