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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다산네트웍스, 日 셋톱박스 시장 본격 공략


다산네트웍스가 일본에서 일반 TV를 스마트TV처럼 볼 수 있게 하는 셋톱박스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산네트웍스는 26일 "다산네트웍스의 신제품 OTT박스(Over-the-Top Box)가 일본 통신사인 NTT서일본의 전략 홈 미디어 제품으로 선정돼 지난 22일 처음 출시됐다"고 밝혔다.

OTT박스는 유무선 통신을 받아 TV와 연결하면 기존 TV를 스마트TV로 전환해 주는 셋톱박스로 값비싼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아도 TV에서 다채로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채널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사업부 부사장은 "초도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외하고) OTT박스를 통한 서비스가 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홈 미디어 단말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에 따르면, NTT서일본의 기존 회선 가입자는 700만명으로 이들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를 고려할 때 앞으로 지속적인 제품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산네트웍스는 내달 또는 5월에 국내 통신회사를 통해 이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콘텐츠 업자와도 협의를 통해 OTT박스에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의 콘텐츠를 담아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활용범위가 넓은 만큼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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