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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앞세워 바람몰이

후발 커피 프랜차이즈업체<br>'드롭탑'은 전지현 캐스팅… '달콤커피' 신세경 모델로

후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최정상급 여배우들을 앞세워 바람몰이에 들어갔다.

7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카페 '드롭탑'은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캐스팅해 가맹점 모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드롭탑은 전지현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전국 단위로 자주 열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커피프랜차이즈 사업진출을 선언한 이후 반년여만에 30개에 육박하는 매장수를 확보하면서 다크호스로 급부상중이다. 특히 전지현의 결혼 발표로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드롭탑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드롭탑은 점포 개설을 담당하는 영업지원팀, 매장 오픈 및 직원 관리 등을 책임지는 가맹 운영팀이 서로 상호협력 아래 예비가맹점주의 상담부터 매장 개설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도와준다. 모든 담당직원들이 계약체결을 위한 임시직이 아닌 본사 직원으로 구성돼 있어 매장 오픈 후에도 이들이 본사와 가맹점주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정보기술(IT)업체인 다날 역시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인 '달콤커피'의 모델로 배우 신세경을 선택했다. 다날의 온라인음악 콘텐츠(달뮤직)과 결합된 멀티카페 문화공간을 표방한 달콤커피는 현재 서울 논현동과 홍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경은 3월 드라마 패션왕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달콤커피를 운영하는 다날엔터테인먼트 한진우 본부장은 "전속모델 신세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위해 등록된 커피전문점 업체는 30여 개에 달한다"며 "후발업체로서는 초기에 눈길을 확 끌어낼 마케팅이 절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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