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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증시 불황으로 증권사들이 지점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HMC투자증권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51번째 영업점인 울산중앙지점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거점도시인 울산에 5번째로 개설되는 영업점이다. 이로써 HMC투자증권의 전국 지점 수는 지난해 8월 46개에서 현재 51개로 1년 사이에 5개나 늘었다.
HMC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영업점 신설과 인재 확보,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최근의 증시 침체를 시장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과 더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가치인 '인재 존중 및 글로벌 지향' 실현 차원에서 임직원의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재경영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제갈걸 HMC투자증권 대표는 이날 울산중앙지점 개설 기념식에서 "HMC투자증권은 2008년 4월 출범 이래 외형과 내실 면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대형 증권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HMC투자증권은 불황기에 투자하고 호황기에는 위기에 대비한다는 경영원칙을 가지고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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