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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금리] 7%대 진입… '사상최저치' 경신

회사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7%대에 진입했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지난주말보다 0.3%포인트 급락한 7.70%를 기록,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증권시장의 유동성 장세가 보다 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의 추가상승도 기대되며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 시장에서의 자금조달 여건도 급속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년물인 국고채도 0.20%포인트 하락한 6.80%를 나타내 사상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다. 1년물인 통안증권은 0.20%포인트 떨어진 7.25%, 산금채도 0.20%포인트 하락한 7.31%를 기록했다. 이처럼 중장기 금리가 일제히 하향세를 나타낸 것은 정부의 저금리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와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때문으로 보인다. 또 원·달러 및 엔·달러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투신권 등에 시중자금이 재유입되고 있어 금리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금리가 하락할 경우 기업들의 자금차입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시중자금의 증시유입도 가속될 것』이라면서 『금리하락의 수혜주인 건설주와 증권주의 추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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