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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국가스公, 요금인상 가능성↓…목표가↓”-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8.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정부가 제때 요금을 올려주지 않아 쌓인 미수금은 2월말 현재 3조8,000억원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하지만 유가 상승으로 가스공사가 도입하는 LNG 가격이 오르고 있어 정부가 6월 이후에도 요금을 올려주지 않으면 미수금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미수금 이슈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스공사 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방침인데, 아직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변화의 조짐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원전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다면 천연가스 수요가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 있어, 정부의 가스공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일본이 원전 피해 때문에 LNG를 추가로 수입해야 하는 물량이 연간 200~300만톤(가스공사 1 년 도입량의 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돼 단기적으로 LNG가격이 급등하기 어렵다”고고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원전을 확대하려는 주요 국가들도 기존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다시 천연가스의 시대가 올 것으로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강추위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해 1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8,084억원이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30.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주가가 단기 이익 증감에 별로 영향 받지 않는 특징이 있어 호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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