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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시장서 성장동력 찾자

삼성SDI 올 1,000억 매출 목표 수주 총력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올해 1,000억원의 매출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공격적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갈수록 커져가는 중형 2차 전지시장인 ESS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소형에서 중형에 이르는 2차 전지 시장을 휩쓸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2차 전지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ESS용 전지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기고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수주에 나서고 있다.

삼성SDI가 IT제품에 들어가는 소형 2차 전지에 이어 중형 2차 전지까지 범위를 넓히려는 것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ESS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경우 오는 2014년 ESS시장이 50억 달러에 달해 2011년 대비 63.4%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국의 ESS수입은 2010년 29억 달러에서 2011년 33억 달러, 2012년 37억 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본 역시 ESS 시장 규모가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산 제품만으로는 시장 수요를 맞추지 못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원전 문제로 인해 가정용 ESS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태양광과 접목한 ESS는 물론 전력 수요 피크 타임이 지난 새벽에 전력을 저장한 뒤 피크 타임에 이를 다시 사용하는 패턴까지 다양한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SDI는 이들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 공략을 위한 판로를 확보, 시장 공략을 위한 고삐를 조이고 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전력발전용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발전용 ESS는 일반 가정용보다 용량이 큰 데다 가격도 최고 100억원에 육박해 ESS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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