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TV·라디오·스마트미디어 분야 총 14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1편을 포함한 최종 1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은 '희망을 노래하다, 어울림 합창단(김선영ㆍ지주엽)'이 받았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의 지적 장애인 합창단이 음악을 통해 화합하고 재활하는 모습을 담아 소외계층과 공존하는 공동체의 역할을 표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KBS 열린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우리 누나를 소개합니다(시나브로)', 우수상은 '다섯 개의 시선(김휘근)', '아바, 사라애(에)요(전아람·정현욱)', '100원의 힘(장세인)', '정오의 외출(김현아)' 등 총 4편, 장려상은 '우리도 목욕하고 싶어요(전윤주·이성우)', '또 다른 고향 한국(임대운)', '보통 엄마들, 세상을 향해 안전한 통학로를 외치다(김희순)', '창평, 슬로우시티 체험 프로그램(김청희)' 등 4편이 수상했다.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공모전'은 시청자의 방송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지난 시행돼왔다. 특히 올해는 대상의 훈격이 '방송통신위원장상'으로 격상됐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방통위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방송ㆍ통신의 융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확산으로 시청자의 방송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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