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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거래일째 하락..1,105원 붕괴
입력2011-02-08 09:41:59
수정
2011.02.08 09:41:59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105원 밑으로 떨어졌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3원 30전 내린 1,104원 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인 1일부터 3거래째 하락세다. 기업 인수합병(M&A) 호재와 이집트 소요 사태 진정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개입 문제를 거론하면서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한 외환당국의 개입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물가불안이 가중되면서 오는 11일 개최 예정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입업체 결제수요 물량이 적지 않아 낙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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