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1·4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일 강세다.
CJ대한통운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6%(1,500원)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기관은 이날 CJ대한통운 1만5,094주를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최근 16거래일 중 15거래일간 순매수세를 유지하며 15만주 가까이 매수했다.
CJ대한통운의 주가 강세는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주 1·4분기 영업이익이 27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의 흑자전환 소식에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KDB대우증권은 13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HMC투자증권은 12만2,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올렸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물동량이 2월 11.8%, 3월 11.4%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분기실적이 400억원을 넘어서며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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