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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꽃 파는 편의점’ 운영

세븐일레븐이 신촌, 홍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꽃 파는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편의점이 1~2인가구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은 가운데 취급 상품 다양화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편의점이 종합 생활편의 공간으로 성장하려면 식품 위주의 상품 구색에서 벗어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이색적이고 독특한 상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공기 정화 능력이 높은 식물을 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첫 판매 대상은 테이블 야자, 크로톤 등 20여종이다.

오 팀장은 “싱글족과 직장인, 병원 방문객 등에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권 조사를 거쳐 이달 안에 주변에 꽃집이 없는 지역 위주로 50곳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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