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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민영화 보류” 매수세 자극

◎대형주 반등… 삼성전자 석달만에 상한가▷주식◁ 종합주가지수가 오랜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1일 주식시장은 7백50포인트대 바닥권 인식이 확산되고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 방안을 수정 발표하는등 증시부양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삼성전자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강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냈으며 장마감 무렵에는 상한가로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25일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또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단기 낙폭이 큰 개별종목으로 확산되면서 지수상승폭이 확대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28포인트 오른 7백67.87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광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으며 음료, 조립금속, 전기기계등의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서울식품 태흥피혁등 저가주의 상승이 이어졌으며 청산 경인전자등 낙폭과대 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9일로 예정된 제2차 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 동양기전 주리원백화점 뉴맥스등 관련기업들의 주가도 큰폭으로 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82개를 포함해 7백25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를 포함, 1백66개였다. 거래량은 전날과 비슷한 2천9백17만주를 기록했다.<정명수> ◎기관 관망속 소폭상승 ▷채권◁ 회사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1일 채권시장은 다음주 회사채 발행물량이 8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아래 주요 기관들이 매물 부담을 우려해 일제히 관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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