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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대응] "내년말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입력1999-08-18 00:00:00
수정
1999.08.18 00:00:00
문병도 기자
컴퓨터 2000년도 인식오류 문제(Y2K)가 내년초부터 2001년까지 컴퓨터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기업은 내년초에 집중된 임시방편 대책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인터넷 정보통신뉴스인 시넷뉴스(CNET NEWS)는 미국 가트너그룹의 연구를 인용, 세계의 기업중 90% 정도가 내년 1·4분기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Y2K문제에 대비, 2·4분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컴퓨터 재난에 무방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가트너그룹의 분석가인 루 마르코치오는 『많은 기업들이 Y2K 대책과 피해복구계획을 2000년 1월 1일을 전후한 짧은 기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이 기간에만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문제가 올해 4·4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 내년에 연중 계속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 기간에 대해서는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가트너그룹은 최근 발표한 Y2K보고서에서 Y2K문제가 올해 4·4분기에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 2000년 3·4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병도 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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