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K증권은 보고서에서 “한샘의 3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 늘어난 2,434억원, 영업이익은 98.7%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부문별로는 인터리억, 부엌유통 등 B2C가 27.8% 증가했고, B2B는 68%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한샘이 4ㆍ4분기에도 큰 폭의 수익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인테리아와 부엌유통 등 전 부문에 걸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부동산경기 회복과 리모델링 수요 증가를 반영해 한샘이 포진한 전 유통채널의 성장이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저 수익사업으로 평가받던 특판부문 매출회복으로 이익률이 높아져 수익성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한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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