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 조성되는 시범 마을 6곳은 문경·강진·평창·태안·완주·합천 등 6곳이다. 문경은 병해충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도입해 주산품인 오미자의 생산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시범사업 중인 원격의료와 연계한 건강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주민 편의성도 높이게 된다. 강진은 스마트기술 기반 체험관광 모델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일정 지역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비콘(Beacon) 서비스를 도입하고 스마트폰 무전기를 활용한 관광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평창은 무인판매시설을 통해 농산물 거래체계를 개선하고 태안은 마을별로 분산된 체험시설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완주는 첨단원예시스템을 구축하고 합천은 스마트캠핑장 등을 도입해 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ICT로 더 나은 교육·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농촌 생활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관광과 유통 활성화 등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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