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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동반성장문화 2·3차로 확산 위해선 중견기업 역할 중요"

/=연합뉴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중견기업들에 2, 3차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안 위원장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동반성장 상생 협약과 대한민국 중견기업'을 주제로 동반성장 상생 협력에 대한 이해와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실천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안 위원장은 "성과공유제 도입 전체 기업(188개) 중 3분의 1(55개사)을 중견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위해 중견기업 45개사가 총 499억 원을 출연하고 있다"며 "중견기업은 대·중소기업과 협력적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안 위원장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의 동반성장에 비해 1차 협력사와 2, 3차 협력사 사이의 동반성장 성과는 비교적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안 위원장은 "동반성장문화가 2, 3차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2, 3차 협력사와 가격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기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중장기적인 협력관계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중견기업에 주목하는 것은 2011년 1,422개에 불과하던 중견기업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2013년 3,846개로 2.7배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중견기업 수가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에서 중견을 거쳐 대기업으로 가는 이른바 성장사다리가 잘 작동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 후에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실효성 △중소기업 적합업종 운영규정에 대한 공개 정도 강화 계획 △중견기업에 특화된 동반성장지수 평가기준 신설 등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동반위의 활동이 한국경제의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상생협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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