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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예 543점·경영대 540점 연고대 인기학과 531점 지원 가능

■ 수능 채점 결과 분석<br>국영수 모두 어려워 만점자 감소<br>점수차 큰 수학이 당락 좌우할 듯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제 채점 결과 표준점수(800점 만점) 기준 서울대 의예과는 543점, 연세대ㆍ고려대 인기 학과는 531점이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교육업체 진학사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수능 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지원 가능 점수는 ▦의예 543점 ▦경영대학 540점 ▦사회과학계열 539점 ▦자유전공학부 538점 ▦국어교육 535점 ▦생명과학부 533점이다.

연세대와 고려대 인기 학과의 지원 가능 점수는 531~541점에 분포됐다. 연세대는 ▦의예 541점 ▦치의예 540점 ▦경영 537점 ▦자유전공 534점 ▦영어영문 531점, 고려대는 ▦의예 539점 ▦경영 537점 ▦자유전공 533점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인기 학과 지원 가능 점수는 518~538점으로 제시됐다. 진학사가 내놓은 자료에서는 경희대 한의예(인문)과가 538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518점은 돼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학교별로 지원 가능 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는 ▦성균관대 의예 540점 ▦한양대 의예 538점 ▦서강대 아트앤테크놀로지(Art&Technology) 532점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 528점 ▦한국외국어대 랭기지앤디플로머시(Language&Diplomacy) 527점으로 추산됐다.

이날 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수능은 국어ㆍ영어ㆍ수학 모두 어려웠다. 영역별 만점자 수는 ▦국어 A형 4,029명(1.25%), B형 2,606명(0.92%) ▦수학 A형 4,024명(0.97%), B형 936명(0.58%) ▦영어 A형 2,038명(1.13%), B형 1,606명(0.39%). 영어 A형을 제외하면 지난해에 비해 만점자 비율이 모두 줄어든 셈이다. 2013학년도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2.36% ▦수리 나형 0.98%, 가형 0.76% ▦외국어 0.66%였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32점, B형 131점 ▦수학 A형 143점, B형 138점 ▦영어 A형 133점, B형 13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국어(127점)는 올라갔고 영어(141점)는 떨어졌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성적이 전체 평균 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최고점수가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 최고점수가 내려간다.

전문가들은 수험생 간 점수차가 크게 나는 수학이 올 대입 정시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올 수능에서는 수학 AㆍB형의 표준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문ㆍ이과 모두 수학의 변별력이 가장 높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도 "올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국어는 상당히, 수학과 영어 B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반면 영어 A형은 쉽게 나왔다"며 "수학 성적이 대학 입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수능 응시자 수는 재학생 47만7,297명(78.7%), 졸업생 12만9,516명(21.3%) 등 총 60만6,813명이었다. 지난해보다 재학생 비율(76.7%)이 2%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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