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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익 개선 상장사 절반 "주가 하락 경험"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이 주가 하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들 중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10개 기업 중 6개사의 주가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28%나 급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0.97% 하락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10위안에 이름을 올린 CS홀딩스와 KCTC, 배명금속, 풍산홀딩스, 성보화학 등의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순이익이 급증했던 금호타이어의 주가도 10.11%나 하락해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1.06%)를 크게 웃돌았고 대우인터내셔널(-0.97%), 아세아제지(-0.52%), STX(-50.47%), KC그린홀딩스(-28.26%) 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권해순 미래에셋 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실적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먼저 반영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결과”라며 “실적 상승률과 주가상승률을 단순히 숫자만 가지고 판단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주가는 기업의 단기 수이이 아닌 장기전망을 보고 움직인다”며 “금호타이어의 실적향상은 높지만 설비투자가 거의 없는 데다 채권단의 자금압박도 있어 주가가 오르긴 어렵다”고 풀이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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