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증권시장결산/증권사 내년전략] 대신증권

대신증권 김승호(金承鎬)상무지난 95년부터 상품구조개선과 조직슬림화등 지속적인 내실경영을 추진해온 결과 올해 IMF체제라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상반기에 대다수 증권사가 적자를 냈을 때에도 흑자를 실현했다.

특히 최근의 폭발적인 증시 활황장세에서 대신증권의 강점인 사이버영업 및 선물·옵션부문에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큰 폭의 순익을 시현하고 있으며 98년 결산에서는 적어도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형뿐만 아니라 손익부문에서도 명실상부한 대형우량 증권사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세계금융시장은 금융자율화와 금융혁신에 따른 구조의 대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증권업계도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런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에는 전통적으로 강세부문인 소매영업과 선물·옵션등 파생상품부문, 사이버영업부문등을 더욱 강화하고 금리하락에 따른 발행시장 활성화를 예상해 인수부문에도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둘째 증권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수익증권 판매에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공채 수익증권과 같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식 금융상품의 개발과 운용수익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금융전문가 과정을 더욱 활성화키켜 대신증권을 금융전문가 집단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째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에게 큰 믿음을 주는 회사가 될 것이다.

대신증권은 창업부터 「큰 大 믿을 信」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금융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손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실위주의 경영전략을 기초로 외국선진 금융제도의 적극적 도입, 외국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등을 통해 증권업계 선두주자로의 위치를 확보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