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화, 하반기 태양광 등 신사업 적극 육성

201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전망…상반기 매출 19.9조, 영업익 1.2조 거둬

한화그룹은 25일부터 27일까지 ‘201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매출액 목표 41조1,000억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금암 경영기획실장 주재로 계열사 대표이사, 경영기획실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제조, 서비스, 금융사업군으로 나눠 3일간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점검했으며, 특히 태양광과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에 대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는 올 상반기 주력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19조9,000억원의 매출과 1조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당초 목표를 약간 초과하여 달성했다. 아울러, 연간 예상 매출액은 41조 1천억원으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는 신규 사업 등 인력 수요 증가로 채용도 계획 대비 증가했다. 한화는 상반기에 이미 3,2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2,800여명을 채용해 연초 계획했던 5,200명 대비 800명(15%) 늘어난 6,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는 연초 계획했던 2조2,000억원 수준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한화는 올 상반기, 신사업 분야와 글로벌 경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인수한 한화솔라원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가 되었으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자체 개발중인 ‘HD203’에 대한 7800억원 대의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미국의 머크와 체결했다. 글로벌 경영과 관련해서, 상반기에 한화는 7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지난 3월 중국과 미국 등 기존 시장에 이어 동남아, 아프리카, 인도, 남미 등 신규 시장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한화는 6월말부터 7월초까지 김승연 회장이 동남아 4개국을 순방하며 글로벌 경영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그룹은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 셀과 모듈 생산라인 증설 등 태양광과 바이오시밀러, 2차 전지 등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는 앞으로도 태양광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로 한 전략에 따라 지속적인 설비 증설 등 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경우, 신계약 확대에 따른 수입보험료 증가와 투자수익 증가에 따라 실적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하반기에는 베트남 시장에 이어 중국 및 인도네시아 시장 등 동남아 진출을 가시화해 수익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한화손해보험 역시 손해율 개선에 따라 실적이 호전되었고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매출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금융 네트워크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에 대한 편의와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프리미엄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 글로벌 패션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키로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 설악 소라노와 대천 리모델링, 워터피아 확장에 이어 해운대 리모델링 등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며 동시에 분양 및 판촉도 다각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비스 부문은 전 사업장의 CS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키로 하고 내부 체계 정비와 고객지향적 마인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갤러리아백화점은 교육ㆍ평가 체계와 제도를 개선키로 했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등 경영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삼아 다각적인 CS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 최금암 경영기획실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계열사들이 기존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경영 강화를 통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하며, “하반기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각 사는 CEO를 중심으로 그룹의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를 실천하면서 그룹 비전 달성과 동반성장을 위해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