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한은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메르스 등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적절한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메르스로 대내 불확실성이 커진 경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통위의 확장적 통화정책과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노력이 합쳐지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 진전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면서 추가경정예산편성 등 여러 가지 방안 등을 검토해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을 계획이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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