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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권오준·정동화' 2명으로 압축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권오준(64) 포스코 사장과 정동화(63) 포스코건설 부회장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16일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들 2명을 대상으로 오늘 면접을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이 경력이나 전문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것 같다”며 “이르면 오늘 오후나 내일 단독 후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권오준 사장, 김진일(61) 포스코켐텍 사장, 박한용(63)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정동화, 오영호(62) 코트라 사장을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권오준 사장은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기술총괄장(사장)을 맡고 있다. 정동화 부회장은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장, 광양제철소 부소장,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차기 회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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