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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회장에 정성복씨


KT가 그룹 윤리경영실장을 맡아 온 정성복(58ㆍ사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장ㆍ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9년 1월부터 KT에 영입돼 KT의 윤리경영을 총괄해 왔다. KT 관계자는 "성역 없는 감사와 비리척결을 통해 KT의 윤리경영 수준을 크게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KT는 이와 함께 검사 출신의 남상봉(49) 변호사를 KT 법무센터장(전무)으로 영입했다. 남 전무는 청주지검 형사 1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 2부ㆍ3부장 등을 거치며 약 20여 년간 검사로 재직하다가 2011년부터 법무법인 명문에서 변호사로 근무해왔다. KT는 "남 전무가 회사 내 법적 이슈 뿐만 아니라 산업보안ㆍ지식재산권ㆍ개인정보보호 등과 관련해 대응하고 조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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