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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리온, 스포츠토토 리스크 이미 주가에 반영 - 삼성證

삼성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스포츠토토 공영화 관련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8만원(전일종가 83만4,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일우 연구원은 “정부의 스포츠토토 공영화 추진 소식에 현재 사업자인 오리온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물론 오리온의 스포츠토토 사업이 연결 영업이익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수익원이지만 적정 시가총액에서의 비중은 9% 미만이고, 사업 청산시 회수 가능한 금액이 최소 1,500억원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이미 스포츠토토 리스크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포츠토토 제외 시 2013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3,700억원과 2,600억원에서 각각 3,100억원과 2,2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중국 제과사업 역기저 효과로 인한 하반기 성장성 둔화 우려는 이미 컨센서스에 반영되어 있어, 하반기 수익성 위주의 경영 및 가격 인상을 통한 ‘positive surprise’가 반영될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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