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관계자는 24일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와 저성장, 저금리 속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최대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168억원으로 전기대비로는 2.0% 감소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로는 15.5% 증가했다.
2·4분기 현재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무리한 외형 성장은 자제하면서 소규모사업장(SOHO) 등 신용도가 높은 우량 고객을 적극 발굴하고, 올해도 비외감 중소법인 대출 확대 등으로 이익기반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1,7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5.0% 증가한 반면, 전년동기대비로는 17.4%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17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로는 18.8% 줄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127.0% 늘었다.
신한생명은 전분기대비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 5.8% 감소한 195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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