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사진) 삼성전자 사장이 한국통신학회가 뽑은 정보통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통신학회는 22일 제57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정보기술(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 사장을 정보통신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학회는 선정 배경에 대해 "신 사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의 휴대폰산업을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과 기술을 접목시켜 디자인ㆍ제품ㆍ기능적 차별화를 시도하고 휴대폰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이건희폰ㆍ벤츠폰ㆍ블루블랙폰 등 수많은 히트작 개발을 지휘해왔으며 지난 2010년에는 갤럭시S를 출시해 '아이폰 대항마'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S2는 5개월 만에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갤럭시 시리즈를 세계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로 도약시켰다. 특히 갤럭시노트는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제품 콘셉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들 히트작 덕분에 지난해 4ㆍ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9,700만대, 시장점유율은 19.9%로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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