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26일 오전 9시52분 현재 전날 보다 1,75%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은 최근 전자지갑 ‘삼성월렛’ 서비스를 확대하기로해 모바일 결제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삼성이 모바일 결제시장 강화에 나서는 배경에는 관련 시장의 급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2,230억 달러(247조7,307억원)에 불과했던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17년에는 1조5,000억 달러(1,660조6,35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우선 6개 카드사 앱카드 협의체와 ‘앱카드 활성화를 위한 삼성전자-앱카드 협의체 사장단 협의’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월렛의 앱카드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기존의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바코드, QR코드,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이번에 협의 테이블에 나온 6개 카드사는 롯데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은 각 카드사의 앱뿐 아니라 삼성월렛을 통해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로 전국 1만여개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KG이니시스가 삼성 웰렛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KG이니시스는 가맹점들에게 결제단말기를 공급하는 상품매출을의 발생시키고 중간에서 1% 내외의 유통마진을 취하고 있다.
특히 KG이니시스는 온라인 신용카드PG 1위 업체로 삼성월렛 개발의 파트너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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