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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미디어 밸리」 확정/추진위인천시 합의
입력1997-06-10 00:00:00
수정
1997.06.10 00:00:00
◎2005년까지 106만평 SW단지 조성/미디어 아카데미는 무상임대 검토「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등장할 「미디어밸리」가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전경련의 국가경쟁력민간위원회 산하 미디어밸리추진위원회(위원장 이룡태)는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고건 국무총리,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시장 최기선)와 미디어밸리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5년까지 인천 송도에 1백6만평의 소프트웨어 전용개발단지가 조성된다.
이날 미디어밸리추진위원회는 ▲ 항만·항공·수도권 인접 등 지리적인 여건 ▲대규모 부지 확보 ▲우수 인력의 공급 가능성 ▲인천시의 조성 의지 등을 높이 평가, 송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3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인천시가 현재 조성하고 있는 송도 신도시 6백60만평 부지 가운데 2·4공구 1백6만평에 단지를 조성하며 98년까지 매립을 완료, 2002년부터 기반시설을 갖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이를 송도 매립조성부지 1천3백만평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단지는 ▲소프트웨어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소프트웨어파크 20만평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테마파크와 영상산업을 유치할 미디어파크 35만평 ▲국립정보통신대학원 등 우수 인력양성을 위한 미디어아카데미 20만평 ▲멀티미디어정보센터 1만평으로 구성된다.
인천광역시는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디어아카데미의 무상임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와 전용임대빌딩 등으로 구성된 기술연구집단화단지(테크노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기술력있는 외국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세금 감면, 외국인 주식투자 자유화 등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미디어밸리는 삼보컴퓨터, 현대전자 등 17개사가 총 39억원을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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