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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도요타 제쳤다

유럽 車 본고장 독일서 <br>작년 8만6866대 팔아 아시아 브랜드 1위 올라

현대차의 유럽전략형 모델 i40가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유럽 車 본고장서 日 무릎꿇린 한국차
현대차, 도요타 제쳤다유럽 車 본고장 독일서 작년 8만6866대 팔아 아시아 브랜드 1위 올라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현대차의 유럽전략형 모델 i40가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유럽의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일본 도요타를 꺾었다. BMWㆍ벤츠ㆍ아우디ㆍ폭스바겐 등 글로벌 명차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선진시장으로 불리는 독일에서 현대차가 도요타를 누르고 아시아 브랜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한국 자동차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25일 독일 자동차공업협회(VDIK)에 따르면 현대차는 독일에서 지난해에 8만6,866대를 팔아 도요타(8만3,204대)를 3,662대 차로 앞질렀다. 지난 1990년 현대차가 독일에 진출한 후 21년 만으로 아시아 브랜드 중에서 단연 1위에 오른 것. 현대차의 판매량은 도요타에 줄곧 뒤졌지만 2010년 7만4,287대로 도요타(7만8,708대)와의 격차를 4,421대로 좁혔고 지난해 드디어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9% 증가한 판매량을 올렸고 도요타는 5.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체별 판매 순위도 12위에서 10위로 상승하며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10위권 업체로 부상했다.

기아차도 2011년 4만2,06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9%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판매 순위가 17위에서 16위로 올라갔다.

현대기아차가 독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i30를 비롯해 인도 및 터키공장에서 생산되는 i10과 i20가 독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럽전략형 모델인 i40와 벨로스터를 새롭게 출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기아차도 지난해 신형 모닝을 출시한 데 이어 연말에는 신형 프라이드를 선보여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i30, 기아차는 신형 씨드를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특히 지난해 말 독일 현지법인을 설립해 직영 판매체제를 구축하는 등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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