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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요금 인하 경쟁 본격화

SKT, 통화료와 함께 10% 내린 새 요금제 선봬<br>LGT도 1,100원 인하 요금상품 내달 출시키로



이통사 요금 인하 경쟁 본격화 기본료 내린 새 요금제 잇달아 선봬SKT 1,000원·LGT 1,100원 인하상품 내달 출시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이동통신사간 요금 경쟁이 가입자간 요금 할인의 벽을 넘어 일반 기본료와 통화료를 내리는 '표준요금 인하'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가족할인제'와 가입자간 통화료 할인(망내할인) 확대 상품을 발표한 데 이어 망내외 구분 없이 일반 요금의 기본료와 통화료를 10% 가량 내린 상품을 선보였고, LG텔레콤도 표준요금의 기본료를 1,100원 인하하면서 요금경쟁 '2라운드'에 본격 합류했다. SKT는 이동통신 요금의 기준이 되는 일반요금제의 기본료를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1,000원 내리고 통화료도 10초당 20원에서 18원으로 낮춘 새로운 상품인 'T 표준요금제'를 3월3일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기존에 제공되던 심야시간대 할인과 무료통화 10분 혜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실질적인 통화료 절감효과 보다는 직장인 등을 겨냥한 전략 상품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SKT에서 "이 상품은 주로 평일 주간시간대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요금제"라고 평가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LG텔레콤은 기존 표준요금제의 기본료를 1만3,0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1,100원 인하한 '신 표준요금제'를 3월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통화료는 10초당 18원으로 기존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SK텔레콤과는 달리 저녁 7~12시까지 제공되던 할인혜택(10초당 15원)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제공된다. LGT는 또 청소년 요금제의 음성통화 요율을 현재 10초당 40콩에서 30콩으로 25% 인하키로 했다. 한편 SKT는 지난 4일 발표한 망내할인상품 'T끼리 플러스 할인제도'를 오는 3일 신표준요금제와 같이 출시키로 했다. 이 상품은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망내 할인혜택을 65~80%까지 확대한 것으로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오는 4월1일 선보일 가족 할인 상품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도 이날부터 예약가입을 받는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가족간 통화료와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상품으로 예약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신분증과 3개월 이내에 발행한 가족관계 증명서(또는 주민등록등본) 원본을 지참하고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가입 범위는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 자매이며, 회선 수는 5회선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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