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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쇼핑한류...‘역직구’ 시장 커진다


(앵커)

얼마전 유통업계에서 해외직구족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라는 내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와 함께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역직구 시장’도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내용 정창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드레스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체. 이 업체는 최근 해외 역직구 열풍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국내 드레스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데다 경쟁도 치열해 성장세가 예전 같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제품 주문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소영 대표 / 온라인 쇼핑몰>

“국내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었던 아동드레스나 성인드레스가 미주나 유럽지역에서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저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봤습니다.“

이같이 ‘국경 없는 시장’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역직구에 나서는 판매업체들이 최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업계는 국내 역직구 시장이 지난해 3,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5,000억원, 2016년에는 1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유통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세계 200여개국 판매로 이어지는 온라인수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전문화·조직화된 시스템과 서비스로 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의 해외 수출은 지난해 약 2,500억원 규모에 달했습니다.

<인터뷰-송승환 부장 / 이베이코리아 해외사업기획팀>

“(해외 판매자들의) 전반적인 어려움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각 판매자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판매 플랫폼별로 판매 노하우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 부분에 많이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들이 앞다퉈 구축한 해외 소비자 전용 메뉴 구성 및 영문 서비스, 결제 배송 시스템 등도 역직구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한몫 했습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영문사이트를 도입한 1~4월 매출이 전년 대비 78% 성장했습니다. 롯데닷컴은 글로벌 직접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최대 온라인 금융 결제 서비스 회사인 알리페이와 협업해 중국 고객 맞춤형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해외소비자들의 국내 온라인쇼핑몰 결제를 어렵게 했던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도 최근 폐지됐습니다. 역직구 시장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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