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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주 오랜만에 기지개

'요금 인하' 불확실성 해소·저가매수 늘어


정부가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했지만 통신주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탓에 반발 매수세가 늘어났지만 통신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된다. 28일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통신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 올랐다. 종목별로는 LG텔레콤이 4.06% 오른 8,46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2.92%), LG파워콤(1.31%), KT(0.38%) 등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LG데이콤은 0.74%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쳐 통신주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로 마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5일 이동통신 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요금 인하 방안이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미 악재가 반영된 탓에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요금 인하 논의가 본격화됐던 8월 초 이후 SK텔레콤ㆍKTㆍLG텔레콤 등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요금 인하 여파로 통신사들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주가 하락 및 연말 배당 메리트 등을 감안한 선별투자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요금 인하로 투자 심리 및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이용자 편입 강화 정책으로 주주 이익이 줄어들 수 있지만 요금 인하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고 연말 배당 메리트 등이 점차 부각될 것이란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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