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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취업의 문] 현대 모비스

글로벌 경쟁력 집중 평가<BR>팀장급과 직군별 실무면접…영어 원어민 인터뷰도 중점

현대모비스는 해외 고급두뇌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하계수련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함께할 인재를 찾습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기업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영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세계시장을 선도할 역량이 있는 인재를 최우선 선발한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공채일정과 채용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오는 10월말~11월초에 공채를 실시해 100여명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시험은 크게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 및 임원면접, 영어 원어민 인터뷰로 이루어진다. 선발 과정 중 가장 무게중심을 두는 단계는 면접. 팀장급들이 진행하는 실무면접은 직군별로 실시한다. 영업부문은 친화력이나 진취적인 기상을, R&D 부문은 창의적인 사고와 치밀함 등을 주로 평가한다. 임원면접은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이외에도 조직 적응력, 글로벌 마인드, 창의성 등 개인의 복합적인 능력을 평가한다. 글로벌 기업인만큼 어학실력도 중요하다. 공인어학시험 성적보다는 실질적인 활용도를 평가하는 영어인터뷰에 중점을 맞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어 이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등 제2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지원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모비스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현대모비스의 기업이념을 살펴봐야 한다. 현대모비스의 기업이념은 ‘신뢰’, ‘혁신’, ‘글로벌’ 로 압축된다. 전문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책임을 완수하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인재’, 창의와 열정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창조적으로 혁신하는 인재’, 열린 마음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며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바로 현대모비스가 원하는 인재상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동종업계에서 신입사원에 대한 교육투자가 과감하기로 유명하다. 부서배치를 받은 신입사원들은 선배들 중 1년 동안 자신의 후견인 역할을 해주는 멘토(Mentor)를 만나회사업무는 물론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또한 교육기간 중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장 생산라인서 직접 일해보는 체험을 하며, 1년간 의무적으로 직무 및 어학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신의 업무를 정리한 매뉴얼을 작성해 발표해야 한다. 이 발표물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해외배낭여행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공계 출신의 연구원은 대부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기획ㆍ경영지원ㆍ구매ㆍ부품영업 분야는 본사에서, 모듈 영업ㆍ품질ㆍ물류관리 분야는 본사 및 지방에서 근무하게 된다. 대졸 신입사원의 기본 연봉은 약 3,000만 원 정도. 총 200여명의 주재원이 해외에 상주하고 있으며 대리 3년차 이상 직원 중 선발된 주재원은 주로 5년 정도 해외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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