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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상승세 쭉~"

"D램가격 2차랠리 시작" 목표주가 상향 잇달아<br>삼성전자·하이닉스 연일 올라


반도체 D램 현물가격이 급등하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련 종목 주가도 업황 호전 기대감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관련 종목의 목표주가도 잇달아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한화증권은 27일 “D램 가격의 2차 랠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처럼 반도체주의 전망을 밝게 보는 것은 D램 가격 상승 때문이다. D램 현물가격은 1기가비트(Gb) 제품을 기준으로 지난 26일 0.98달러로 전일 대비 14.0% 올라 1달러에 육박한 데 이어 27일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현물 가격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며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이닉스는 26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7일에도 2.56%나 올라 1만2,000원선을 회복했다. 이달 초 46만원선부터 랠리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58만4,000원으로 장을 마쳐 60만원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은 있을 수 있어도 반도체 주가가 다시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반도체 공급 물량 축소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확신이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대만업체들의 구조조정 지연으로 예상보다 공급 물량이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로 PC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점은 추가 상승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지는 과정에서 주가가 올라 왔는데 이를 단기 과열양상으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물가보다는 고정거래가격이 핵심 변수인데 4월까지는 고정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PC수요가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여 5월부터는 고정거래가격도 본격적으로 오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물시장 D램 가격 상승을 제외하면 아직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시그널을 찾기 어렵지만 하반기부터는 결국 메모리 반도체 경기의 회복-호황 사이클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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