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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 회장에 손경식 회장 재선출

3선에 성공…대한상의 회장은 내달 총회서 선임


서울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74ㆍ사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서울상의 21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번 재선출로 지난 2005년 11월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손 회장의 임기는 3년 연장됐다.

서울상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경제계를 대표해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는 점이 연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부회장, 감사, 상임의원 등의 임원 선출도 있었다. 비상근 부회장에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억조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 19명이 선임됐다. 이동근 현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23일 총회를 열고 손경식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서울상의 회장이 보통 대한상의 회장을 겸임하는 것이 관례”이라며 “손 회장의 세번째 연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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