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골드뱅킹과 순금으로 이뤄진 골드바가 동시에 인기몰이 중입니다.
오늘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145억원에 불과했던 골드뱅킹 잔액이 이달 24일에는 210억원으로 44.8% 증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특히 금값이 급락한 이달에만 20억원 넘게 순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골드뱅킹 규모가 국내 최대인 신한은행 역시 지난 1월 4,411억원이던 골드뱅킹 잔액이 지난달말 4,455억원으로 44억원 늘었습니다.
골드바 판매량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0억원 수준이던 국민은행의 골드바 판매량은 지난달 58억으로 93.9% 대폭 늘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값하락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테크가 활발하지만 미국이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어 금값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며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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